대동맥용 미니 플로펠러는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의 약한 심장박동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독일 의료 기술 회사인 카디오브릿지는 초소형 펌프 출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Carl Zeiss의 멀티센서 측정기가 모든 부품의 개발 및 품질 보장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장 마비 환자의 거의 10%가 심장 쇼크의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는 혈액이 더이상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아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Reitan catheter 펌프가 많은 환자의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펌프는 심장 회생과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라고 카디오브릿지(CardioBridge GmbH)의 연구 개발 책임자 Klaus Epple은 설명합니다.
이 장치의 지름은 3mm에 불과하며 펼쳐놓으면 15mm입니다. 이 장치는 대퇴동맥을 통해 대동맥에 이식됩니다. 일단 제 자리를 잡으면 프로펠러가 펼쳐지고 13,000rpm의 속도로 혈액을 펌핑합니다.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상적인 치수를 기준으로 한 장치의 공차가 15 마이크로미터 이하여야 합니다. 게다가 펌프에 장착되는 50가지 부품이 정확한 치수로 제작하고 서로 원활하게 상호작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카디오브릿지는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크기가 몇 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부품(주로 주조, 선삭, 밀링 가공된 부품)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공급 받는 부품의 정확한 검사가 더욱 중요합니다. "부품의 정확도를 제대로 모른다면 개발 결과도 평가할 수 없습니다."라고 Epple은 이야기합니다.
카디오브릿지는 모든 펌프 부품이 사양을 충족하는지 검사하기 위해 ZEISS의 O-INSPECT 멀티센서 측정기를 구매했습니다. 측정 기술자들은 O-INSPECT를 사용해서 크기, 형상, 표면, 마감재에 따라 광 센서 혹은 접촉식 센서로 각 부품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O-INSPECT에 탑재된 두 개의 센서 덕분에 여러가지 부품을 모두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개발 책임자는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O-INSEPCT의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법 역시 부품을 수령한 직후에 검사 결과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실용적인 ZEISS 측정기가 조만간 출시되어 환자의 심장을 계속 뛰게 만들 펌프 기술을 개발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일 헤힝겐(Hechingen)에 본사를 둔 의료 기술 회사인 카디오브릿지는 2006년부터 Reitan catheter 펌프 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스웨덴 심장병 전문의 Reitan Oyvind 박사가 발명한 이 제품은 심부전 환자의 심장 박동과 순환을 도와 심장 쇼크 및 장기 손상을 방지합니다. 초소형으로 제작된 이 펌프는 이미 스웨덴과 영국에서 25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박동 안정에 관한 임상 연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