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사소한 부분이 판이한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합니다. 아그파 헬스케어(Agfa-Gevaert HealthCare GmbH)가 생산 중신 장비의 품질 기준을 까다롭게 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한 취지에서 이 회사는 자이스의 측정 기술에 의존하여 영상의학용 광디스크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45분이 걸리던 광디스크 측정 주기가 이제는 단 3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을 위한 광디스크 제조의 최대 난제는 평면도입니다. 디스크가 확실하고 세부적인 영상을 제공하려면 완벽한 평면을 이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영상에서 흐릿한 부분은 진단을 어렵게 만듭니다. 최악의 경우 의사가 골절이나 종양을 보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제조 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자재가 휘어지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굴곡이 생겨서 영상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아그파는 광디스크의 평면도를 보장하기 위해 광학식 싱글 포인트 스타일러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45분의 측정 주기는 너무 길었습니다. 게다가 스타일러스가 디스크에 진동을 유발하여 측정 공정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그파는 2009년 가을부터 자이스의 광학식 LineScan 레이저 라인 스캐너와 함께 ACCURA 브릿지형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센서가 3분만에 16개 경로에서 디스크를 스캔하고 디스크에 정밀하게 정의된 1,470개의 영상점을 생성합니다. CALYPSO 소프트웨어는 굴곡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광디스크를 100배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비접촉 측정 방식 덕분에 민감한 광디스크가 변형되거나 손상되지 않습니다. 그와 동시에 아그파는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도로 검사 부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LineScan을 이용하면서 아그파는 측정 시간을 90% 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단 3분이면 디스크 한 개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연간 생산되는 3만 개의 디스크를 모두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아그파는 의료 용품 제조업체로서 모든 공작물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그파는 모든 생산 단계에서 각 품질 검사 결과를 문서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아그파의 판금 생산 관리자 Maximilian Fischer는 설명합니다. 아그파가 선례를 남겼습니다. 협력업체와 다른 생산 공장들은 새로운 측정 공정의 긍정적 효과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아그파(Agfa-Gevaert HealthCare GmbH)는 굴지의 의료 시설용 IT 및 영상 촬영 시스템 제조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디지털 방사선 촬영용 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 라인으로는 방사선 전문의의 엑스레이 촬영을 위한 광디스크, 촬영 영상이 저장되는 카세트 그리고 영상을 판독·표시·출력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독일 파이센베르크크(Peissenberg)에 위치한 이 회사는 엑스레이 영상을 저장하는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제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