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 Day 2024
ZEISS 지구의 날 행사
지난 2024년 4월 14일 일요일, ZEISS 코리아 직원들은 직접 조립한 ‘인공새집’을 한국조류보호협회 하남지회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에 기증하고, 센터 직원들과 함께 설치하기 위해 남한산성에 모였습니다.
이날 설치한 인공새집은 2024년 3월 28일, ZEISS 코리아 본사에서 조립된 새집입니다.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에 앞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된 ‘ZEISS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한 40여 명의 ZEISS 임직원들은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황대인 센터장의 강연과 새집 만들기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ZEISS 코리아는 새집을 구매, 조립하고 기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설치에도 참여했습니다. ZEISS 코리아 직원들은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직원들과 남한산성을 2시간 가량 걸으며 새집을 달기에 적당한 위치에 있는 나무를 고르고,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새집에 연결된 스프링을 나무에 둘러 새집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이미 남한산성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부서지거나 낡아서 기능을 할 수 없는 인공새집들을 해체하는 작업도 수행했습니다. 이번에 ZEISS 코리아에서 기증한 새집은 천연 적삼나무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합판으로 만든 새집보다 튼튼하여 최소 10년 동안 새들의 안식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 도시 개발로 인해 새들이 살 만한 숲과 나무가 사라지고, 서식처를 잃어버린 새들이 도심 가로수나 전봇대에 둥지를 틀어 악취, 소음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가끔은 새들의 둥지가 배선전로 합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숲에 인공새집을 설치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새들의 번식과 개체 수 증가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산림해충 구제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새집’ 달기 캠페인은 1875년 독일에서 고안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자연보호활동으로, 한국에서는 조류보호협회가 꾸준히 하고 있는 활동입니다.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의 황대인 센터장은 “ZEISS 코리아에서 인공새집 설치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새집을 관리하겠다.” 라며 “새집을 통해 새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도 새들을 통해 심리적, 경제적 효과를 얻는다. 더불어 사는 새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실천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ZEISS 코리아는 앞으로도 환경과 생태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소중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발걸음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